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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북한축구 일본전 '0-3 몰수패 철퇴' 유력…日 예선 조기 통과 눈앞

국제축구연맹(FIFA)이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북한과 일본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아예 취소하기로 했다. 일정을 재조정해 다시 치르지도 않고, 홈경기 개최를 돌연 거부한 북한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는 것이다. 사실상 이 경기는 북한의 0-3 몰수패로 결론이 날 전망이다. 북한의 몰수패 징계가 확정되면 일본은 월드컵 2차 예선을 조기에 통과한다.FIFA는 24일 “북한과 일본의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은 열리지 않는다. 일정이 변경되지도 않을 것”이라며 “북한축구협회는 대체 홈 경기장을 확정하지 못했고, 경기를 더 이상 연기하는 등 일정상 여유도 없다. 결국 FIFA는 두 팀의 예선 4차전을 열지 않기로 했다. 이 사안과 관련해 경기 결과는 FIFA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결정될 것”이라고 발표했다.당초 북한과 일본은 오는 26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격돌할 예정이었다. 일본 대표팀도 22일 중국으로 우선 출국한 뒤 경기 전날 평양에 들어갈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북한 측이 돌연 평양에서 경기를 개최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표명하면서 논란이 됐다. 일본 교도통신은 일본에서 감염자가 늘고 있는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을 경계한 방역상 조치로 풀이했다.결국 두 팀의 맞대결은 평양이 아닌 제3국 중립지역에서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는데, 경기일이 임박한 상황에서 부랴부랴 중립지역 경기장을 찾지 못했다. 결국 아시아축구연맹(AFC)은 두 팀의 경기가 26일에는 개최되지 않는다며 경기 일정을 조정한 재경기 가능성을 열어뒀으나, 이후 FIFA가 아예 두 팀의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FIFA 징계위에선 홈경기를 정상적으로 개최하지 못한 북한의 0-3 몰수패를 선언할 전망이다. AP통신은 “FIFA는 북한에 0-3 몰수패를 선언할 것”이라고 내다봤고, 교도통신 역시 “경기 결과는 FIFA 징계위를 통해 결정된다. 몰수게임으로 선언되면 규정상 북한의 0-3 패배로 취급된다”고 설명했다. 북한축구에 대한 FIFA의 몰수패 징계가 확정되면 일본은 승점 12(4승)를 기록,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종예선 진출이 확정된다. 반대로 북한은 승점 3(1승 3패)으로 3위에 머무르고, 득실차도 +3에서 0으로 바뀌어 2차 예선 경쟁에 치명상을 입게 된다. 26일 열리는 시리아(승점 4)와 미얀마(승점 1)전 결과에 따라 최종예선 진출 마지노선인 2위 시리아와 격차가 4점으로 벌어지거나 최하위로 추락할 수도 있다.북한 평양에서 A매치 경기가 마지막으로 열린 건 지난 2019년 10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남북전이 마지막이다. 이후 북한에서는 4년 넘게 A매치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일본이 북한을 1-0으로 제압한 바 있다.김명석 기자 2024.03.24 10:10
배구

마스크 벗는 프로배구, 후반기부터 '자율적 마스크 착용' 시행

프로배구 2022-2023 V 리그 후반기부터 '노마스크 응원'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1월 31일부터 경기장 입장 관중 대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자율적 착용'으로 권고 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정부가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기로 하면서 겨울 대표 실내 스포츠인 프로배구도 혜택을 누리게 됐다.V리그는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초부터 입장 관중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 적용했다. 한때 무관중으로 경기가 열리기도 했지만, 제한적 관중 입장부터 100% 관중 입장까지 조금씩 제재가 완화됐고 마침내 '자율적 마스크 착용'까지 이르게 됐다. V리그는 오는 27일 4라운드 일정을 마감하고, 28∼30일 짧은 휴식기를 가진다. 29일에는 올스타전이 열린다. 31일 열리는 후반기 첫 경기 남자부 우리카드-KB손해보험(서울 장충체육관), 여자부 KGC인삼공사-한국도로공사전(대전 충무체육관)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1.27 18:13
배구

현건전 설욕 의지 뿜뿜....완벽한 피날레 노리는 '배구 여제'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조명된 이 문구는 전 국민에 울림을 안겼다. 16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하며 펼쳐 든 태극기에 새겨져 있었다. 승부를 포기하지 않고, 자신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였다. 국제대회 때 선수들의 투혼이 담긴 말이나 문구가 등장하며 팬들의 마음을 울리는 경우가 있다. 지난해 열린 도쿄 올림픽에선 '배구 여제' 김연경(34·흥국생명)이 있었다.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해보자.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라며 기죽어 있던 후배들의 투지를 자극한 말이 화제를 모았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고, 이어진 '숙적' 일본과의 4차전까지 이기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8강전에선 세계 랭킹 4위 튀르키예를 꺾는 쾌거를 이뤘다. 김연경은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 2004년부터 17년 동안 가슴에 달았던 태극마크를 내려놓았다. 비록 올림픽 메달 획득이라는 숙원은 이루지 못했지만, 예선 탈락이 예상됐던 한국의 선전을 이끌며 다시 한번 배구 열풍을 일으켰다. 그는 아름다운 뒷모습을 보여주며 대표팀을 떠났다. 제2의 배구 인생을 걷고 있는 김연경은 도쿄 올림픽에서 동료들에게 외친 자신의 말을 실천하고 있다. 어느덧 30대 중반이지만, 뜨거운 투지와 도전 정신으로 앞에 놓인 난관에 맞서고 있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2021~22)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 소속으로 뛰었다. 중국 정부의 강도 높은 코로나19 방역 정책으로 인해 숙소와 경기장만 오갈 수 있는 제한된 상황에서 심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월드 클래스'다운 기량을 뽐내며 팀을 리그 3위에 올려놓았다. 거취를 두고 고심하던 김연경은 지난 6월, 흥국생명과 총액 7억원(연봉 4억 5000만원·옵션 2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 하위권(6위)으로 떨어졌던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가세하며 단번에 우승 후보로 평가됐다. 김연경은 지난 4월, 미국으로 출국해 개인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었다.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다 보니 체력 소진도 없었다. 8월 열린 KOVO컵에서 국내 무대 복귀전을 치렀고, 변함없이 빼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지난 10월 개막한 V리그에서도 펄펄 날고 있다. 27일 기준으로 17경기에 출전한 김연경은 공격 성공률(46.59%) 2위, 득점(319점) 5위에 올라 있다. 국내 선수로 범위를 좁히면 두 부문 모두 1위다. 팀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특유의 클러치 능력으로 경기 흐름을 바꿨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후배들을 이끌며 흥국생명을 리그 2위(13승 4패·승점 39점)에 올려놓았다. 홈·원정을 가리지 않고 구름을 몰고 다니며 '티켓 파워'를 보여주기도 했다. 2022년을 돌아본 김연경은 "정신없이 올 한해가 지나간 것 같다. 여가 활동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중국에서의 생활을 잘 버텼고, 해외 전지훈련을 가서 꾸준히 운동했던 점도 의미가 있었다. 휴식기에 방송 활동을 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남은 2022년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흥국생명은 29일 리그 1위(15승 1패·승점 42점) 현대건설과 올해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2라운드에서 모두 패한 상대다. 김연경은 24일 IBK기업은행전 승리를 이끈 뒤 "현대건설전 3라운드는 이전과 다른 결과가 나와야 한다. 상대도 긴장할 것이다. 승리로 장식해서 1위를 쫓아가고 싶다"며 설욕 의지를 드러냈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야스민과 주전 미들 블로커 이다현이 부상으로 결장할 전망이다. 두 선수가 빠진 채 치른 25일 KGC인삼공사전에서는 올 시즌 첫 패전을 당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3라운드가 열리는 홈(수원 실내체육관)에서 23연승을 거두며 유독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주축 선수는 빠졌지만, 저력이 있다. 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6위였던 우리(흥국생명)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또 하나의 도전"이라고 했다. 29일 일전은 현대건설과의 순위 경쟁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연경 개인적으로 중국·미국·한국을 오가며 쉼 없이 달린 올해를 완벽하게 마무리할 기회다. 안희수 기자 2022.12.29 07:00
골프일반

양궁 이어 골프에 꽂힌 정의선 회장…제네시스 챔피언십 직접 챙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양궁에 이어 골프에 푹 빠졌다. 자사 럭셔리 브랜드 후원 골프 대회를 방문해 경기를 관람하고 시상식을 직접 주관 주관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6~9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한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성료됐다고 10일 밝혔다.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국내 방역 지침 완화로 관람객들의 현장 참여가 다시 가능해진 만큼 어느 때보다 국내 골프 팬들의 큰 기대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9일 최종라운드에는 정의선 회장이 경기를 참관하고, 직접 시상에 나서는 등 각별한 관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정 회장이 직접 골프 대회 후원 행사를 챙기는 행보는 골프대회가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가 제공하는 품질, 서비스와 경험을 극적으로 드러내기 좋은 기회라는 판단에서다. 실제 지난해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타이거 우즈가 행사 차량으로 지원된 GV80을 타고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도로를 달리다 사고를 당하고도 목숨에 지장이 없었던 점이 알려지면서 미국 내 제네시스 판매량이 크게 치솟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이번 대회 출전자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대회 기간 호텔 숙박을 지원하고, 경기장에는 전용 이동 경로를 마련하는 등 선수들이 갤러리와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배려했다. 또 선수들이 실전과 최대한 비슷한 환경에서 경기 감각을 다듬을 수 있도록 드라이빙 레인지에 선호도가 높은 6개 브랜드의 골프볼 8500여 개를 준비하고 론치 모니터를 설치했다. 더불어 선수 및 캐디 전용 라운지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을 위해 '패밀리 라운지' 등의 편의 공간을 확충해 선수가 오롯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캐디를 위한 배려도 놓치지 않았다. 우승 선수의 캐디를 위한 별도 트로피를 올해 처음으로 준비하고, 역대 우승 선수의 캐디들이 입었던 캐디빕을 갤러리 플라자에 전시하는 등 국내에서 보다 성숙한 골프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캐디 예우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의선 회장이 직접 골프 대회 후원 행사를 챙기는 것은 골프를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려고 하는 것과 연결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며 "내년에도 2월 개최 예정인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내외 골프 대회 후원으로 고객들에게 제네시스만의 고유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영수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107번째 출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3억원과 부상인 제네시스 GV80 차량의 주인이 됐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10 14:44
프로야구

[IS 포커스] 잊힌 존재가 된 박석민, 시즌 복귀 물음표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37·NC 다이노스)의 1군 복귀 가능성에 물음표가 찍혔다. 박석민은 지난 7월 2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광주 원정 수비 훈련 중 고질적인 허리 통증이 재발한 탓이다.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갈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50일 가까이 재활군에 머문 박석민은 지난 13일 퓨처스리그(2군) 상무전에서 두 타석을 소화했다. 부상으로 빠진 뒤 치른 첫 실전이었다. 구단 고위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박석민은 9월 초 재활 치료가 끝났다"고 말했다. 재활 치료 종료가 1군 보장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이 관계자는 "어느 정도까지 컨디션이 올라올지 지켜봐야 한다. 훈련하고 있지만, 1군에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며 "시간이 많지 않아서 (시즌 중 복귀를) 장담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 정규시즌은 10월 8일 일정이 마무리된다. NC는 14일 기준으로 정규시즌 22경기를 남겨뒀다. 5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가 5경기 안팎에서 유지돼 매 경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공백이 길었던 박석민에게 여유 있게 1군 출전 기회를 보장할 상황이 아니다. 박석민은 지난해 7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기고 원정 숙소에서 일반인 여성과 술자리를 가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자리를 함께한 팀 후배 이명기·권희동·박민우와 함께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구단 자체 50경기 출전 정지 징계(이명기·권희동·박민우는 25경기 출전 정지)가 더해져 시즌 아웃 절차를 밟았다. 지난 6월 2일 모든 징계를 소화한 박석민은 6월 14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하지만 16경기 타율이 0.149(47타수 7안타)에 그쳤다. 출루율(0.298)과 장타율(0.191)을 합한 OPS도 0.489로 낮았다. 득점권에선 11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허리 부상까지 겹쳤다. 그의 빈자리는 '인해전술'로 채웠다. 박준영·서호철·도태훈을 비롯한 후배들이 돌아가면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박석민은 2015년 11월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NC 유니폼을 입었다. FA(자유계약선수) 4년, 최대 96억원을 받는 조건이었다. 4년 계약이 끝난 2020년 1월 2+1년, 최대 34억원에 재계약했다. 방역 수칙 문제로 리그를 떠들썩하게 한 지난해 '+1년' 옵션 조건을 충족, 2022년에도 팀에 잔류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NC와 계약(7년)이 모두 끝나 거취를 다시 한번 결정해야 한다. 세대교체가 진행 중인 팀 상황을 고려하면 NC를 떠날 가능성도 있다. 30대 중반의 적지 않은 나이 때문에 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도 미지수. 그만큼 변수가 많다. 박석민은 2014년부터 2년 연속 3루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삼성의 왕조 시절 핵심 멤버였고 NC 이적 후에도 팀의 중심을 잡는 베테랑이었다. 2020년 NC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불거진 방역 수칙 위반 문제로 명성에 금이 갔다. 복귀 후에는 기량을 회복하지 못해 주요 전력에서 밀려났다. 1할대 타율로 시즌을 마치면 그를 향한 평가가 더 차가워질 수 있다. 구단 고위 관계자는 "몸 상태나 본인의 생각 등을 고려해서 (거취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9.14 12:00
스포츠일반

전문선수·동호인선수 1000여명 참가하는 당구 대회 열린다

제1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당구대회 및 2022 정읍 전국당구선수권대회가 전북 정읍에서 개최된다. 대한당구연맹은 “전북 정읍에서 5년 만에 당구 전국대회가 개최된다. 제1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당구대회 및 2022 정읍 전국당구선수권대회가 오는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전라북도 정읍시 국민체육센터, 정읍체육관에서 열린다”고 19일 전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에 개최했던 제10회 국토정중앙배 2022 전국당구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전국종합대회다. 문체부장관기 대회에는 전문선수부와 동호인부가 진행되며, 캐롬, 포켓,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아드 총 4개 종목의 경기로 이루어진다. 참가자 규모는 전문선수 및 동호인선수 총 약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한다.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된다. ▲참가 선수 및 대회 관계자 당일 자가진단키트 음성 결과 제출 시에만 경기장 출입 가능 ▲출입자 2중 발열 체크, 출입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의무화 ▲마스크 상시 착용, 음식 섭취 불가 ▲경기장 수시 방역 실시 등 방역 대책을 다각화하여 치밀한 계획으로 코로나19 발생을 방지할 예정이다. 지난 제10회 국토정중앙배 2022 전국당구대회와 마찬가지로 대회장에 출입하는 전 인워에 대해 신속 항원키트 검사 음성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며, 결과를 지참하지 않을 경우 대회장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대한당구연맹 박보환 회장은“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전국당구대회로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강해지고 있는 상황임에 따라 개최가 어려웠음에도 참가자와 정읍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대회를 무사히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철저한 방역 계획을 수립하여 끝까지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당구인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대회는 대한당구연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7월 22일, 23일 이틀에 걸쳐 생중계 된다. 캐롬 3쿠션 남자 전문선수부 64강을 시작으로 오전 11시부터 생중계가 시작되며, 결승은 7월 23일 오후 6시에 생중계된다. 여자부는 7월 22일 오후 6시에 결승이 생중계된다. 김영서 기자 2022.07.19 15:51
프로축구

K리그, 6월부터 생생한 취재 가능하다

K리그1(1부)는 16R, K리그2(2부)는 19R부터 사전 인터뷰 및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이 재개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년 동안 취재 활동이 제한적으로만 가능했다. 그러다 보니 경기장 내 생생한 취재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지난 4월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이번 6월부터 K리그 취재 환경의 제한도 완화된다.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세와 더불어 K리그 내 확진자 수가 거의 없어 완화 시기가 앞당겨졌다. 우선 믹스드존이 다시 운영된다. 믹스드존은 선수 이동 동선에서 미디어가 자유로운 취재를 하는 공간이다. 코로나19로부터의 선수 보호 차원에서 운영이 어려웠다. 결과적으로 수훈 선수 등 경기에서 특별한 활약을 한 선수 이외에는 인터뷰가 어려웠다. 그러나 믹스드존의 재개로 기타 선수들의 인터뷰는 물론 현장감을 담은 기사들도 나올 수 있을 전망이다. 감독 사전 인터뷰 공간도 예전처럼 돌아온다. 딱딱한 기자회견장이 아닌 라커룸과 감독실에서 다시 진행하게 된다. K리그1 16R 사전 인터뷰에서 울산 홍명보 감독은 "이 방식이 훨씬 좋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더 좋은 내용을 팬들에게 들려줄 수 있게 됐다. 선수 사전 인터뷰도 마찬가지이다. 킥오프 전 선수들에게 자유로운 질문이 가능해졌다. 라커룸 출입구와 그라운드 주변에서 자유로운 질문이 다시 허용된다.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심정을 보다 자세하게 보도가 가능해졌다. 코로나19 '완전 종식'이 다가오는 가운데, K리그 또한 폭넓은 취재 환경 조성으로 팬들에게 생생한 소식을 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2022.06.28 13:25
국가대표

[IS 대전] 칠레, 선수단 내 2명 코로나19 양성 반응... 경기는 정상 진행

칠레 선수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칠레축구협회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팀 미드필더 에스테반 파베즈(콜로콜로)와 피지컬 트레이너 카를로스 키슬룩이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칠레는 잠시 후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과 6월 A매치 친선 경기를 가진다. 칠레축구협회는 “한국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선수단의 보호 아래 격리돼 있다”면서 “다른 선수들과 코치진은 PCR 검사를 포함한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칠레 선수단은 지난 3일 입국해 이날 곧바로 대전으로 이동했다. 4일부터는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훈련했다. 선수단은 4일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확진 판정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을 제외하고 다른 대표팀 인원들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한국과의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칠레는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28위로, 한국(29위)보다 한 계단 위에 있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2전 1무 1패다. 대전=김영서 기자 2022.06.0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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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 논란’에 씁쓸한 뒷맛 남긴 ‘MSI 2022’

부산에서 20일간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막을 내렸다. MSI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3대 국제 e스포츠 중 하나로,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에서는 처음 열리면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우승한 중국의 로얄네버기브업(RNG)에 대한 특혜 논란이 일면서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지난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MSI 2022’ 결승전이 열렸다. 이번 MSI는 11개 지역 리그에서 상반기에 우승한 팀이 모여 최강팀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결승전에는 한국 리그 LCK 스프링 우승팀인 T1과 중국 LPL 리그에서 우승한 RNG가 맞붙었다. 두 팀 모두 MSI 2회 우승팀으로 세계적인 강팀이자 라이벌이다. 경기도 팽팽하게 진행됐다. RNG가 1·3세트, T1이 2·4세트를 가져가면서 5세트까지 접전을 벌였다. 결과는 T1이 지면서 RNG가 3회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일반적으로 패장은 깨끗이 패배를 인정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T1 최성훈 감독은 패배의 원인은 실력 차이가 아니었다며 짙은 아쉬움을 토해냈다. 최 감독은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를 보면 진영 선택권이 있는 팀은 모두 블루를 선택했고, 블루 팀은 모든 경기를 승리했다. 블루가 유리하다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레드에서 할 수 있는 만큼 준비했지만 아쉽게도 경기는 승리하지 못했다"며 "패배 포인트는 우리가 블루를 3번 선택하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 MSI 결승전에서는 양팀이 동전 던지기로 누가 먼저 블루와 레드 두 진영 중의 하나를 선택할지 정한다. 이번에는 RNG가 1세트 진영을 먼저 선택했다. 이후부터는 진 팀이 먼저 진영을 선택한다. 특히 블루 진영은 먼저 선택할 경우 밴픽(상대편이 선택하지 못하게 챔피언을 금지하는 것)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RNG 주카이 감독은 “많은 사람이 블루 사이드가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충분히 대처법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e스포츠 전문가들은 주카이 감독의 말이 맞지만 실력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경우에는 진영 선택이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A e스포츠 관계자는 “먼저 블루를 선택한 팀이 밴픽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면 실력 차이가 거의 없는 경우 이를 극복하기 힘들다”며 “이번 결승전에서 양팀 모두 블루 진영을 선택했을 때 이겼다”고 말했다. 최성훈 감독이 패배의 이유가 운이었다는 지적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RNG는 특혜도 누렸다는 지적을 받았다. RNG는 이번 MSI 개최지인 부산에 오지 않고 중국의 팀 연습실에서 경기를 치렀다. 여기에 전 경기 응답 속도를 자신들 기준으로 맞추고, 캠 및 헤드셋 미사용, 복장 위반 등을 저질렀지만 징계를 받지 않았다. RNG가 부산에 오지 않은 것은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때문이다. 이는 명백한 특혜라는 지적이다. B e스포츠 관계자는 “작년 롤드컵 때 베트남 팀이 코로나19 영향으로 개최지인 아이슬란드에 오기 힘들어 아예 대회에 불참했다”며 “RNG도 불참했어야 맞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이동하고 낯선 경기장이나 숙소 등에 적응하는 것 등이 모두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데, RNG는 전혀 적응할 필요가 없었다”고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MSI를 거울삼아 올해 롤드컵에서는 이 같은 불공정 시비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C e스포츠 관계자는 “LoL e스포츠가 일반 스포츠와 대등한 위치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승패를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5.31 06:55
프로축구

"가족들과 함께 K리그 경기 보러 오니 좋아요"

가정의 달인 5월, 프로축구 K리그1(1부)이 한 달가량의 휴식기를 가진 후 다시 관중 앞으로 돌아왔다. 코로나19 방역 지침 완화로 육성 응원이 가능해진 K리그에 가족 단위로 경기장을 찾은 관중이 많아졌다. 강원FC와 울산 현대의 시즌 첫 맞대결이 열린 8일 강릉종합운동장. 최저 기온 섭씨 11도에 바람까지 불어 제법 쌀쌀했다. 그런데도 이날 경기장에 2207명의 관중이 찾았다. 올 시즌 강원의 최다 관중. 지난 2월 20일 성남FC와 리그 개막전에서 기록한 1933명보다 더 많은 팬이 프로축구를 즐겼다. 아내 정청하(28)씨, 딸 재이(2)와 강원도 춘천에서 온 강원 팬 김승현(28)씨는 “축구를 정말로 좋아하는 나를 따라 아내도 축구 팬이 됐다. 오늘 사진을 많이 찍었다. 나중에 우리 아이가 좋은 추억으로 기억했으면 한다”며 웃었다. 강원 공격수 김대원의 팬이라고 밝힌 이건희(7)도 “어버이날에 아빠와 함께 강원의 경기를 보러 오니 좋다”며 수줍게 말했다. 강원 구단은 팬 사인회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로 관중을 즐겁게 했다. 인기 TV 프로그램인 ‘골 때리는 그녀들’의 출연진과 가수 김흥국이 경품 추첨에 참여하기도 했다. 강원 구단 관계자는 “정말 많은 가족이 경기장을 찾아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셨다. 코로나19 이전의 경기장 분위기를 다시 느끼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어린이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이 맞붙은 이날 경기장에는 1만2024명의 관중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휴식기를 끝내고 리그를 재개한 K리그1에서는 이날부터 육성 응원이 가능해졌다. 누나 이여진(19)씨와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전북 팬 이승진(10)은 “육성 응원이 가능해져 누나와 경기장을 찾았다. 류재문의 선제골이 터졌을 때 너무 소리를 질러서 목이 조금 쉰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김서연(8)도 “엄마, 아빠와 축구장을 처음 왔다. 경기장이 온통 초록색이라 예쁜 것 같다”며 해맑게 웃었다. 전북 구단은 어린이 장내 아나운서가 선수들을 소개하고, 일부 좌석의 어린이 무료입장을 실시했다. 백승호 등 전북의 인기 선수들은 전반전이 끝나고 하프타임 동안 관중석의 어린이에게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전북 구단 관계자는 “어린이날에 펼쳐진 서울과 경기에서 이번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약 2500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의 팬이 경기장을 찾아주셨다”고 전했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가정의 달, ACL 휴식기 후 첫 경기 등 외적인 요인들과 더불어 구단에서는 풍성한 홈 경기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했다”며 “연맹은 각 구단과 여러 방면으로 관중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코로나 이전 수준의 관중 규모를 하루빨리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5.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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